470여명 후원자 참석해 22억 원 기부금 모집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일 한반도 인도주의 공동체 건설을 위한 모금행사인 레드크로스 갈라레드크로스갈라(Red Cross Gala)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전했다.

(사진= NewsCSV 제공)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사진= NewsCSV 제공)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2018 갈라를 통해 과학이론 나비효과와 같이 기부에서 나비효과가 발생하길 기원하며 갈라로 시작한 사회지도층 기부와 나눔 문화가 우리나라 전 국민의 나눔 문화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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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김윤희 부회장 (사진= NewsCSV 제공)

대한적십자사 김윤희 부회장은 지난해 갈라 결산보고와 올해 갈라를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공동체, 국내외 재난안전을 위한 재난안전공동체, 다문화, 이른둥이 등 더 나은 미래사회건설을 위한 미래사회공동체를 제시했다. 지난 갈라 모금액 중 일부는 “인도주의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17개 사업에 8억 1천만 원의 사업비로 지원됐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15개국 대사, ICRC 한국사무소 대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나승연, 다니엘 린데만, 김태우를 비롯해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 SPC 허영인 회장, 부방 이동건 회장과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회원 등 470명이 참석했으며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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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축하공연 (사진= NewsCSV 제공)

1부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Francesco Rocca 회장과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안재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가입 기념패 및 아너스어워드 전달, 한반도 인도주의 공동체 비전과 계획 발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축하공연과 작곡가 김형석PD의 피아노연주와 메이트리의 ‘One Dream One Korea’ 콜라보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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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축하공연 (사진= NewsCSV 제공)

2부에서는 나승연 홍보대사 감사패 전달, 자선경매, 김태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자선 경매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숙희 위원장, 영화 워낭소리 사진작가 지영빈, 오조, 디렌리, 찰스장, 존케어 작가가 기부한 작품이 출품됐다.

한편 올해 4회를 맞이한 갈라는 2015년 적십자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첫해 7억 6천여만 원, 2회 13얼 2천여만 원, 3회에는 22억 8천여만 원을 모금했다. 올해 목표 모금은 17억 원인데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갈라를 통해 22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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