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구글 플레이스토 업데이트 버전 오류…신규 버전 설치 가능”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에서 만든 ‘고속도로 교통정보’앱을 업데이트한 사용자 중 일부가 사진, 동영상, 공인인증서 등 데이터가 삭제되고 있다는 내용이 앱 사용후기 및 인터넷을 통해 퍼졌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캡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캡쳐 (우먼컨슈머)

도로공사측은 지난 25일 업데이트 버전(1.4.3)에서 구버전 지도를 신규 버전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며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관계없다.

도공은 앱 업데이트 오류 인지 후 앱 접속을 차단하고 오류가 수정된 신규버전을 등록했다고 28일 전했다.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에에서 ‘고속도로 교통정보’로 검색 후 업데이트 및 설치하면된다. 현재는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0월 27일 10시 기준으로 8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 피해자 파악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데이터가 삭제된 사용자는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연락해 접수하면된다. 피해사례 접수 시 도공 관계자가 방문해 데이터 복구를 진행한다. 현장 복구가 어렵다면 해당 스마트폰을 수거해 전문업체를 통해 복구해준다. 피해 사용자에게는 임대폰을 지급한다.

관계자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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