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쿠팡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CLS)가 출범한다.

26일 쿠팡에 따르면 CLS는 11월 중 대구광역시에 캠프를 열고 택배운송업을 시작한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CLS를 신규 택배사업자로 지정했다.

CLS 대구 캠프는 전기화물차를 사용한 친환경 배송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10여대의 전기화물차를 도입해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물류 작업에 최적화된 전문 충전 설비를 도입한다.

뿐만아니라 쿠팡맨의 직접 배송이 어려웠던 제주도 등에 신규 캠프를 개소해 지역 고용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쿠팡은 배송인력인 쿠팡맨 모두를 직접 고용해왔다. CLS도 쿠팡처럼 모든 배송인력을 직접 고용한다. CLS 쿠팡맨들은 지입제 계약을 맺는 대신 회사 직원으로 고용돼 각종 보험, 연차 등을 보장 받는다.

기존 쿠팡 소속 쿠팡맨은 CLS 초기 멤버로 자원할 수 있다. 화물운송자격증을 가진 인력에 대한 신규채용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