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대한항공이 주관한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사장단 회의 환영 만찬이 18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소재 제주민속촌에서 열렸다.

환영 만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15개 항공사의 사장이 참석했다. AAPA 사장단은 제주민속촌에서 맷돌 돌리기, 떡메치기 다듬이질 하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조원태 사장은 환영 만찬에서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대문 없이 살아온 제주도에서 AAPA 회의가 열리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회원사 간 유대를 가로막았던 문들을 온전히 허물어뜨리고, 열린 마음으로 아·태 항공산업의 밝은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환영만찬 장소로 제주민속촌을 택한 이유는 한국의 고유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아·태평양 항공업계 리더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