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유플러스가 1020세대를 겨냥해 문화콘텐츠에 5G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8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U+아이돌Live’ 서비스를 공개했다.

U+아이돌Live에는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 지난 영상 다시보기 △아이돌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이 탑재됐다. AR/VR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스포츠 중계로 통신업계 5G 콘텐츠 혁명을 주도한 LG유플러스가 10, 20대 젊은 고객을 위한 5G 콘텐츠로 차별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특히 올해 12월 중 AR/VR 등 5G향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아이돌이 실제 눈앞에 공연하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공연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10,20대 아이돌 팬 832명을 대상으로 ‘덕후’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팬들은 기존 음악방송 편집 영상보다 방송 내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직캠을 보고싶어했고 원하는 각도로 무대를 볼 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고 했다. 아이돌 공연을 놓쳤다면 생방송 중 타임머신 기능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응답자 약 70%는 서비스가 출시되면 적극 이용하겠다고 했다.
 
이 조사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기존서비스와 TV 음악방송에서 제공하지 않는 ‘덕후’ 관점의 기능을 개발했다.

U+아이돌Live에서는 실시간 공연을 보면서 좋아하는 멤버별 직캠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최적화 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무대 정면, 오른쪽/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오직 U+아이돌Live에서만 볼 수 있다.

생방송 중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은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을 놓쳤을 때나 반복해서 보고 싶을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멤버별, 카메라별 영상과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방송사에 전용회선을 구축했다. 실시간 방송, VOD 제공을 위한 전용 CDN을 추가로 설치해 영상 전송 용량을 확대했다. 멤버별, 카메라별로 촬영된 영상은 LTE망으로 연결돼 실시간 생방송 뿐만 아니라 지나간 영상도 볼 수 있다.

U+아이돌Live 앱 개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김형석 PD는 “VR과 같이 진화된 기술이 적용된 영상으로 팬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U+아이돌Live가 5G 시대 발전된 기술로 아이돌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U+아이돌Live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오는 2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앱은 11월 초 업로드 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아이돌 무대를 360도로 볼 수 있는 ‘2D 360 VR 영상’과 VR 기기로 눈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보는 ‘3D VR 영상’을 12월 중 추가로 서비스한다. 또 TV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U+아이돌Live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출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핵심 기능을 LG전자 V40 단말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앱을 내려받는 소비자를 추첨해 △LG전자 V40 단말(5대) △U+우리집AI 지원 ‘프렌즈+ 미니’(10대) △2018 MGA(MBC플러스X지니뮤직어워드) 티켓(20매) △커피교환권(400개) △라인프렌즈 캐릭터 스티커(500개)를 증정한다.

오후 6시부터는 공원소녀·우주소녀·뉴이스트W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