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15일 도초면 이곡 갯벌을 시작으로 22일 증도 화도, 소악도 갯벌에 갯지렁이 종묘 16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갯벌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갯지렁이 종묘를 방류한다. (사진=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갯벌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갯지렁이 종묘를 방류한다. (사진= 신안군 제공)

방류하는 갯지렁이는 체중 약 0.1~0.4g의 건강한 종묘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 사업지침에 따라 적합여부가 검증된 종묘이다.

내륙권 연안 갯벌 생태계의 주요 지표품종인 갯지렁이는 환형동물로 서식어류의 먹이생물 뿐만 아니라 갯벌에 산소를 공급하는 등 환경정화 생물로서 역할이 크다. 고급 어종의 먹이, 낚시용 미끼로 많이 사용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갯벌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갯지렁이 방류를 통해 갯벌의 생태환경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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