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전 읍·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이 11일 환경보전을 위해 군청, 보건의료원, 청산면, 보길면, 생일면 등에 총 9대의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전달했다. 내년까지 전 읍면에 전기차 보급 및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11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11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완도군 제공)

전기자동차는 초미세 먼지를 유발하는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휘발유 차량과 비교해 동일 주행거리 대비 충전 비용이 1/8밖에 들지 않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대기 중의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 많고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는 청정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며 “관이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기차 운행 여건을 조성한다면 민간 전기차 활성화로 이어져 우리 지역은 더욱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제주도에 버금가는 전기차 관광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1대 당 최대 18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정용 완속 충전기 또한 한국환경공단에 신청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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