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15개 항공사 사장단 및 항공업계 관계자 250명 참석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대한항공이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회의를 주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제 62차 사장단회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타이항공, 싱가폴항공, 일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 15개 아태지역 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 19일 제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AAPA 회원사를 비롯해 항공사 임직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총체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과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 간 우호 증진이 이뤄진다.

세부 주제로 △안전 운항을 위한 기준 수립 △표준화된 보안 규정 및 절차 △사이버 보안 강화 △항공 관련 인프라 개발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등 환경 관련 지속가능성 △승객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으로 논의 결과는 총회 후 AAPA 최종 결의문이 발표된다.

AAPA는 1966년 설립된 후,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정책 개발, 규제 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연 1회 사장단회의 개최를 통해 전반적인 항공업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회원사간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AAPA 사장단회의에 이어 내년 IATA 연차총회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굵직한 국제항공회의를 잇따라 주관하면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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