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100대 브랜드 발표,
3위부터 아마존, MS, 코카콜라, 삼성, 도요타, 벤츠, 페이스북, 맥도날드 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제19회 Best Global Brands 2018(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세계를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 확인 결과 10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2조 153억 달러로 2017년 가치 총액 1조 8717억 달러 대비 7.7% 성장했다.

한국 브랜드 가치 총액은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5위로 80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5.5% 성장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함께 여섯 번째로 많은 브랜드를 갖고 있었다.

(인터브랜드 제공)
(인터브랜드 제공)

최상위 10개 브랜드는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삼성,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페이스북, 맥도날드다.

애플과 구글은 6년 째 세계 100대 브랜드 1, 2순위를 고수하고 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144억 8천만 달러다. 지난해보다 16% 성장했고 구글은 1555억 6백만 달러로 10% 성장했다.

인터브랜드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아마존이다. 56%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3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브랜드 가치는 1007억64만 달러다. 지난해 신규 진입한 넷플릭스는 45%의 브랜드 성장률을 보였다. 그 결과 12계단 상승해 66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찌 30%, 루이비통 23%, 세일즈포스닷컴 23%, 페이팔 22%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브랜드도 눈에 띈다. 샤넬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진입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 200억50만 달러로 23위를, 스포티파이는 51억 76백만 달러로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내 브랜드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6% 성장해 598억 9천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3% 성장한 135억 35백만 달러로 36위다. 4% 성장한 기아차는 69억 2500만 달러로 71위다.

산업별 브랜드 가치 성장세는 럭셔리 분야가 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리테일 36%, 테크놀로지 20%, 스포츠용품 13%등 각각 성장했다. 테크놀로지와 자동차 산업 브랜드 가치의 경우 전체 총액의 50%를 차지했다.

2018년 인터브랜드 그룹 CEO로 취임한 찰스 트리베일 대표는 “10년 전 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 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들은 고객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대담하면서도 아이코닉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 (인터브랜드 제공)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 (인터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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