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부터 진행된 국내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80년대부터 이어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이 5일 열렸다.

5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6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에 참여하기 위해 여성들이 접수처에서 등록하고 있다. (사진= 동아쏘시오그룹 제공)
5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6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에 참여하기 위해 여성들이 접수처에서 등록하고 있다. (사진= 동아쏘시오그룹 제공)

동아쏘시오그룹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36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백일장은 1983년부터 진행됐다.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수석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했다.

여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 산문, 동시·동화 등 아동문학 3개 부문 중 선택해 창작하면 된다. 글제는 개획식 후 발표된다. 각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총30명을 선발해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며 장원 작품은 문예지에 게재돼 등단 자격이 주어진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이 여성들의 문화적,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문예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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