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4일 ‘코엑스’아티움에서 제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앤써니 맥매너민(호주), 클라우디아 김(폴란드), 이동욱 KB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상무, 세르마토바 아잣칸(키르기스스탄), 부이 다리(캄보디아), 소 뺜냐붓(캄보디아)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왼쪽부터 앤써니 맥매너민(호주), 클라우디아 김(폴란드), 이동욱 KB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상무, 세르마토바 아잣칸(키르기스스탄), 부이 다리(캄보디아), 소 뺜냐붓(캄보디아) (사진=KB국민카드 제공)

행사는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세계 56개국 2635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 외국인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한국문화 그리고 남북한’와 ‘나를 심쿵하게 만든 한국 문화’를 주제로 개별 발표에 이은 심사위원 질의 응답으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KB국민카드 우수상’은 △호주에서 온 앤써니 맥매너민(27세, 남) △폴란드의 클라우디아 김(31세, 여)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세르마토바 아잣칸(22세, 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인 캄보디아 ‘KB대한 특수은행’ 공식 출범을 기념해 올해 신설된 특별상인 ‘KB국민카드 캄보디아상’은 ‘시엠리아프 학당’ 소속의 부이 다리(23세, 여)와 ‘프놈펜 학당’의 소 뺜냐붓(27세, 남)이 차지했다.

‘KB국민카드 우수상’ 및 ‘KB국민카드 캄보디아상’ 수상자 5명은 2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는 국내 주요 대학의 한국어 장학 연수에 드는 항공료, 기숙사비, 체재비 등 연수 비용을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해 지금까지 18명에게 총 2800여 만원 규모로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한류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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