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단체가 남성들의 권위를 회복시켜주겠다며 하나로 뭉쳤다. 

 

여성단체인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아·나·기)'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남편&아버지 기 살리기 클럽' 창립 총회를 열었다.

 

아·나·기는 이날 "'남편&아버지 기 살리기' 활동은 땅에 떨어진 남편과 아버지의 위치를 회복함으로써 가정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가족문화회복운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줌마들이 선제적으로 기득권을 내려 놓음으로써 가족화합을 이루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이혼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극복하기 위한 이혼예방운동"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아·나·기 대표는 "결혼 아카데미를 설립해 결혼자격증 교육, 부모자격증 교육, 시어머니 교육 등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운동을 사회적으로 활성화시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