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관기관 전체 임원 140명 중 여성 14명 뿐
위성곤 의원 "여성 관리자 확대 정책, 노력 필요"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유리천장은 여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2곳 중 5곳에는 여성 임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부의 여성 관리자 확대 정책을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 전체 임원 140명 중 여성은 14명에 불과했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주식회사 공영홈쇼핑 등 5곳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다.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임원 13명 모두 남성이다.  

여성 임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다. 공석을 제외한 임원 9명 중 3명이 여성이다. 중소기업연구원 임원 14명 중 여성은 3명이다.

위성곤 의원은 “범정부적으로 실질적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고위직이나 정부위원회에 여성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정책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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