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이 대기질 상태를 실시간 측정하고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완도군이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했다 (사진= 완도군 제공)

측정망은 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신지면사무소 부근 농어민 건강증진센터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테스트 후 내년부터 군민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측정망이 없던 군은 인근 지자체 관측 정보를 활용해왔다. 이번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질산가스, 일산화탄소,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10종의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및 극한 기후 현상으로 인해 군민의 건강과 재산에 큰 피해를 끼칠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변화 종합 대책을 수립해 나간다면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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