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에서 태국 사회보장청(청장 쑤라뎃 와리잇티꾼)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연금제도 운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제도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도연수와 공동 협력활동도 강화한다.
태국은 1990년 제도 도입 후 가입자 1920만 명, 수급자가 13만 명에 이르지만 근로자만 의무가입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자영업자, 비정규근로자 등 전 국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과제가 남은 상황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세계 최단기간인 제도 도입 11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금제도를 확대, 정착시켰다. 이러한 노하우를 태국에 공유해 빠른 연금 제도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국의 연금제도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국민연금제도를 전파하고 아태지역 국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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