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안전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GS건설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주관하는 ‘2018년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에서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Thomson East-Cost Line) T203현장이 △우수 안전 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카테고리 1 무재해 달성 현장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ASAC 시상식에서 GS건설 이기열 부장, 김한기 현장소장, 장은석 부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GS건설 제공)
지난 6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ASAC 시상식에서 GS건설 이기열 부장, 김한기 현장소장, 장은석 부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GS건설 제공)

T203 현장은 지난해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C1 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별도로 주관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현장에 주어지는 챔피온(Champion)상을 받았다. GS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매년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는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행하는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관리 등에 대한 심사 후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공사 입찰 시 가점을 받아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김한기 GS건설 T203현장소장은 “현장은 현재 무재해 630만 인시(근무시간)를 달성 중에 있으며, 무재해 준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엄격한 유럽식 입찰 및 시공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가진 선진 건설업체들의 각축장이라고 할 만큼 까다롭다.

GS건설은 2009년, 2011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다운타운 라인 지하철 공사에서 프로젝트 4건, 2013년 톰슨라인 T203 프로젝트, 2015년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T3008 프로젝트, 2016년 빌딩형 차량공사 T301 프로젝트 등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7건(총 3.2조 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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