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KCC(대표 정몽익)는 저소득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새뜰마을 사업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KCC는 전주 승암마을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소외된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보장과 질의 제고를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들여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KCC는 노후주택개선으로 화재 등 재해 위험을 줄이고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냉낭반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집 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한다.

올해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는 전주 승암마을, 강릉 등대지구, 영주 관사골 등이다.

승암마을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이 0%일 정도로 필수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이다.

해당 지역들에는 현재 지원 대상가구 선정과 지역 현황 진단이 완료되어 주민 공동 이용시설, 소방도로 등 생활 기반 시설이 조성되고 노후주택 개선작업도 실시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