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명예회장이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재추대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에 따르면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35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Women, ICW) 총회에서 회원 및 여성리더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5차 세계여성단체협 회장에 김정숙 명예회장이 또 한 번 당선됐다.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 명예회장이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재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다. (사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공)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 명예회장이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재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다. (사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공)

김정숙 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연임한다.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는 130년 역사를 가진 국제여성 NGO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해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등 세계여성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자문기구로 UN산하기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을 건의, 자문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60년부터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한국여성단체협 주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300여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한 제33차 세계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당선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여성운동의 중심지로서 세계여성의 발전과 한국여성 발전에 큰 획을 긋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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