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LG클로이에 관심...LG전자 '클로이 소프트웨어 공모전'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공개한다.

LG로봇 클로이는 이들 머리 속에서 나온다. LG전자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18 클로이(CLOi)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개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로봇 클로이는 이들 머리 속에서 나온다. LG전자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18 클로이(CLOi)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개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특히 이 로봇에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고 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웨어러블 로봇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로봇의 통합 브랜드는 'LG 클로이'.

LG전자가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 사내 로봇개발자들이 모여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2018 클로이(CLOi) 플랫폼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구광모 회장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로봇 플랫폼인 '클로이'를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 등 개발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컨버전스센터장인 조택일 전무는 클로이 플랫폼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로봇선행연구소장인 손진호 상무 등이 로봇 사업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로봇개발자들은 클로이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사용자 반응형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30여종의 로봇 샘플을 시연했으며, 로봇 팔을 이용한 경품 뽑기와 로봇과 게임 대결 등의 시간도 가졌다.

박일평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개발자들 간의 소통 또한 로봇 개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로이 소프트웨어 공모전'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로이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를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2개월간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클로이는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로, '똑똑하면서도(CLever & CLear) 친근한(CLose)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뜻한다. 지금까지 안내로봇, 청소로봇 등 총 8종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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