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서울광장 일대서 개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를 개최한다.

‘따뜻한 나눔, 서울이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광장 중앙에서는 시민 5천여 명이 100톤의 배추를 버무리며 완성된 김장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무교로 일대는 김치거리로 변신한다. 팔도 김치를 구입할 수 있는 ‘팔도김치마켓’과 ‘김치퓨전푸드트럭’에서는 이색 김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017년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9월 13일부터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김장체험 프로그램 참가 시민 △김장나눔 참가 단체 △축제준비부터 운영까지 함께할 자원활동가 ‘짠지들’ △김치퓨전푸드트럭 참가업체다.시민은 △대한민국 명인(김순자·유정임)들의 김장 비법을 엿보는 「명인의 김장간」 △명인들의 레시피를 배워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우리집 김장간」 △유현수, 백승준 등 전문 셰프에게 이색 김치 요리를 배우는 「셰프의 김장간」 △외국인 김장 체험 「외국인 김장간」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우리집 김장간은은 명인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으로 김장 5kg 기준 3만원의 참가비로 김장김치를 만든 후 가져갈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택배 부스를 통해 자신이 담근 김치를 집에 가져갈 수 있다. 택배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한다.

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김장나눔’ 참가자는 50인 이상 단체,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현장에서 직접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크라우드펀딩 ’김치, 삼시세끼’ 후원(개인기부, 포털 펀딩연계)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김장문화제 자원활동가인 ‘짠지들’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해외동포 및 주한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행사공간 물자관리 및 운영 △김장나눔 행사지원 △현장 안내 및 통역 △홍보 사진촬영 및 SNS관리다.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된 짠지들은 10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사전활동을 시작하고, 축제 기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유니폼, 기념품 등이 제공되고 자원활동가 필수 참여 시간 이수 시 자원활동 인증서가 발급된다.

김치퓨전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영업신고자를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김치퓨전 메뉴 2가지 이상을 메뉴로 만들어야 한다. 푸드트럭은 11월 3일~4일 운영된다. 참여 희망하는 자는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내려 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식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한편 시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청에서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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