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 부담돼 귀성안하려는 직장인도 있어...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귀향 계획’에 대한 조사 결과 귀향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62.9%였다고 13일 전했다. 이들 중 26.8%는 연휴 첫날인 ‘9월 22일(토)’에 고향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직장인들은 ‘9월 23일(일)’(25%), ‘9월 21일(금)’(19.9%), ‘9월 24일(월)’(16.8%), ‘9월 20일 이전’(4.8%), ‘9월 25일(화)’(4.6%) 순으로 답했다.

돌아오는 귀경길은 휴일을 하루 남겨둔 ‘9월 25일(화)’(32.9%)가 가장 많았다. ‘9월 24일(월)’(25%), ‘9월 26일(수)’(23.5%), ‘9월 23일(일)’(6.4%), ‘9월 27일 이후’(5.1%) 순으로 답했다.

귀향 교통편으로는 ‘승용차’(67.6%, 복수응답)를 많이 이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14.5%), ‘기차’(14%), ‘지하철’(5.9%) 등이 있었다.

(그래프=사람인 제공)
(그래프=사람인 제공)

직장인들이 예상한 올해 추석 연휴 지출금액은 얼마일까.

예상 지출액은 평균 45만원으로 조사됐다. ‘20~30만원 미만’(15.7%), ‘10~20만원 미만’(15.4%), ‘40~50만원 미만’(13.6%), ‘30~40만원 미만’(13%), ‘10만원 미만’(11.1%), ‘50~60만원 미만’(10.1%), ‘90~100만원 미만’(7.9%) 등 순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때 평균 41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4만원 늘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 지출 계획에 차이를 보였다. 
미혼은 평균 35만원, 기혼은 평균 60만원으로 집계돼, 기혼이 미혼보다 약 25만원 많은 지출을 예상했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62.8%)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친척 용돈 및 선물’(9.6%), ‘교통비’(7.2%), ‘여가, 문화생활비’(6.4%), ‘식비’(5.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응답자(623명) 중 36.8%는 이 같은 지출이 부담돼 귀성 포기를 생각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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