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바이오, 식품,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맨 왼쪽)이 1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맨 오른쪽)과 환담을 하고 있다. CJ그룹과 인도네시아는 바이오, 식품, 문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CJ그룹 제공)
손경식 CJ그룹 회장(맨 왼쪽)이 1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맨 오른쪽)과 환담을 하고 있다. CJ그룹과 인도네시아는 바이오, 식품, 문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CJ그룹 제공)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서정 CJ CGV 대표, 손용 CJ 인도네시아 지역본부장 및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산업부 장관, 렛노 마르수디 외무부 장관, 토마스 렘봉 투자조정청장,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담 자리가 마련됐다.

손경식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CJ가 보유한 제조기술과 문화 및 서비스사업 등에서 쌓은 역량을 (인니와)나누는 한편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CJ 문화사업과 바이오 생물자원 등 제조업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5월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센터를 방문하는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사업을 펼치는 CJ그룹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 13억 달러, 우리돈 약 1조 4700억원을 투자했다. 사료·축산, 뚜레쥬르 베이커리, CGV 극장, 대한통운 물류, CJ제일제당 할랄인증 프리믹스 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1만4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을 하고 있다.

현재 CJ그룹은 54개 뚜레쥬르 매장과 47개 CGV 극장, 제일제당의 제분·간식류 제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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