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8400톤 방출
9월 5일~23일, 전통시장·대형마트서 할인 판매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9월 5일부터 23일까지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 수산물 8439톤을 방출한다.

오징어

해수부는 방출기간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방출 수산물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소비자는 시중 가격보다 15~30% 가량 낮은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전국 수협 바다마트 17개소에서는 추석 명절 특판행사도 진행한다. 9월 한 달 간 굴비세트, 선물세트 등 제수용품 10만 개를 15~40% 할인 판매한다.

해수부는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단속에는 약 900명이 참여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보다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수산물 원산지 둔갑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추석 명절 기간 국립해양박물관(9.23~26), 여수세계박람회장(9.22~26) 및 국립 해양생물자원관(9.23, 9.25)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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