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민은행이 소비자평가에서 ‘좋은 은행’ 1위로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국내 16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고 소비자가 은행 선택 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좋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제공)

2018년 좋은 은행 순위는 금융, 경영, 소비자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2017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2017 사업년도 평가로 안정성 40%, 소비자성 30%, 건전성 20%, 수익성 10% 등 4대 부문 11개 항목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소비자성의 인지·신뢰도 부문은 금소연이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 1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올해 소비자가 평가한 ‘좋은 은행’ 1위는 국민은행으로 수익성, 소비자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위였던 씨티은행은 안전성, 건전성으로 2위에 올랐다. 지방은행인 경남은행은 지난해 8위에서 3위가 됐으며 지난해 1위였던 신한은행은 수익성이 떨어져 6위로 내려갔다. 2위 우리은행은 9위로, 제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융소비자연맹 제공)

금소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5.48%로 전년대비 0.41% 상승했다.

다수 은행의 평균 순이자마진율은 1.87%로 전년대비 0.15% 하락했다. 대출 부실율이 줄면서 대손충당금적립금이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평균 5173억 원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은 평균 0.50%로 0.21%p로 증가했으며 금융소비자 민원은 감소했다.

금소연은 “소비자들이 은행 평가순위를 통해 좋은 은행을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고 전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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