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빅데이터 활용...소년범 범죄 지속, 재범 예측도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늘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가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인의 생활습관, 운동, 식사을 무시한 채 식사를 거르거나 양을 터무니없이 줄이면서 생기는 부작용이다.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요법, 식이요법을 알면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미터기 개발 및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모비그램이 다이어트 예측(성공-실패) AI를 개발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모비그램이 개발한 다이어트(Diet) 예측 AI는 온라인 채널(트위터, 블로그, 카페, 뉴스, 게시판 등)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주제분석(Text mining)과 감성분석(Opinion mining)을 통해 다이어트 방법(운동요법, 식이요법)과 다이어트 성공·실패에 대한 내용들을 머신 러닝 후 학습데이터를 모델링하여 다이어트 성공 확률을 예측한다.

모비그램 관계자는 “다이어트 예측 AI 서비스는 현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다이어트를 할 예정인 사람에게 앱을 통해 생활습관, 운동 등 다이어트와 관련된 문항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답변을 입력하면 사용자의 다이어트 성공·실패 확률을 보여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특히 “다이어트 성공 확률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어드바이스 기능과 비만도 계산기, 운동 방법 등을 탑재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비그램은 이와함께 송주영 교수(펜실베이아 주립대), 송태민 교수(삼육대)와 공동으로 ‘머신러닝 기반 청소년 범죄 지속 예측 AI’를 개발할 계획이다.

범죄 지속 예측 AI는 청소년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예측프로그램으로 과거의 경험요소, 사회적요소, 개인적요소를 포함한 개인 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해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소년범의 재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형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모비그램의 전상훈 대표는 “앞으로 금융, 범죄, 보건복지 분야 등 사회 전 분야에 AI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한 AI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그램은 특허전문개발기업 비즈모델라인을 통해 소셜 빅데이터와 AI가 결합된 예측 기본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 출원을 한데 이어 다이어트 예측 및 범죄 예측에 대한 특허도 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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