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각을 세우다' 캠페인 일환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깨끗한나라가 더 좋은 생리대를 만들기 위한 ‘생리대, 각을 세우다’ 캠페인의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제5회 생각모임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에 참가한 모녀가 생리대 키트를 활용해 생리대를 직접 만들고 있다.(사진=깨끗한나라 제공)
제5회 생각모임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에 참가한 모녀가 생리대 키트를 활용해 생리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 제공)

이번 클래스는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이야기,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 순으로 진행됐다. 생리대 소재와 구조를 이해하고 각 소재를 만져보며 생리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클래스에 참여한 <지금 내 아이 사춘기 처방전>의 저자 이진아 작가는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와 생리에 대한 대화를 하고,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생리가 시작되어 생리대를 써야 한다’는 수동적 생각이 아니라, 내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변화를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며 “어른이 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딸과 함께 한 참가자는 "아이가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생리대를 사주는 것 외에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걱정이었다"며 "이번 클래스를 통해 딸과 함께 '초경'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고, 눈으로 생리대의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생리대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생리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생리 습관 형성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여서 참여자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생리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생각 캠페인을 연중으로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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