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걷기·자전거 축제 9월 30일 열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9월 30일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열 예정인 가운데 축제에 참가할 시민 1만 5천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걷기, 자전거 행사로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3호터널을 지나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다.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하면 걷기 행렬이 뒤를 잇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걷기는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잠수교-반포한강공원의 7.6km 코스로 이동한다. 자전거는 광화문광장에서 남산3호터널까지 걷기행렬과 같은 코스로 이동하다가 반포대교-서초3동사거리에서 유턴해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를 달리게 된다.

올해는 걷기, 자전거뿐만 아니라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부문을 신규 모집한다. 코스는 걷기와 같으며 처음 진행되는 만큼 사고가 없도록 안전패트롤(Patrol)을 행렬 내 다수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걷기 1만 명, 자전거 4천8백 명, 퍼스널 모빌리티 2백 명, 총 1만5천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walkseoul.com)에서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별도로 없으며 안전을 위해 2005년 이전 출생자,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 자동차 면허소지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한다. 헬맷 등 안전장비를 갖추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코스 곳곳을 특수분장 이색 퍼레이드를 비롯해 LED 터널 퍼포먼스, 시민 참여 공연단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녹색교통 콘셉트에 맞춰 환경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등 에코(Eco)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평소 자동차의 전유물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심의 도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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