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운전자에 음주운전 근절 서약 받아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최근 10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3.5%씩 감소하고 있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매년 10%가 넘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국내에서 19517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439명이 숨지고 33364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령대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현황을 보면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0대(124명, 28.2%)가 가장 많았다.

오비맥주가 16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들이 ‘음주운전 안 하기 다짐 서약 스티커’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16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본명 '브루노 콘센티노')와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들이 ‘음주운전 안 하기 다짐 서약 스티커’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 임직원,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등은 새내기 운전자들에게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의 의식 개선은 물론 성숙한 음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음주운전과 이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및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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