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1회용품 줄이기에 참여하는 매장에 식기세척기와 머그컵이 지원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사장 황종수)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협약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식기세척기 74대와 머그컵 2만여 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 프랜차이즈 본사는 규모가 작은 매장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환경부와 공제조합은 이디야커피와 빽다방 가맹점 중 20평 이하인 소규모 매장 1331개에는 머그컵을, 커피베이 등 7개 브랜드 74개 매장에는 식기세척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와 공제조합은 8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디야커피 종로3가점에서 식기세척기와 머그컵(통컵) 증정행사를 진행했다.

김은경 장관은 카페를 방문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커피전문점과 이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공제조합에 감사드린다”며,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소비문화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조합 지원과 별개로 이디야커피 본사는 자발적 협약 이행 독려를 위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약 9만 개의 다회용컵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