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오는 2022년까지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 6개소가 건립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신수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인천, 나주 소비지분산물류센터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1개소, 강원권 1개소, 충청권 1개소, 영남권 1개소 등에 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가 건립하는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는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48조)’에 따라 전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수집해 소비지로 직접 출하하기 위해 대도시 권역별로 구축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필수시설로 분산시설, 집하시설, 저온저장고 등으로 갖춰지며 포장·가공시설 등은 부수시설로 설치된다. 수산물 처리 물량의 규모화를 가능하게하고 상품 부가가치를 높여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충족 및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제고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8월 중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현재 관련 시설, 운영기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으로 전국단위 신(新)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생산·유통단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여 수산물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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