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음식물 재사용으로 소비자 공분을 산 해산물 뷔페 토다이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토다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토다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13일 토다이는 홈페이지에 "지난 8월 12일 방송된 SBS뉴스 '음식 재사용 법적 문제 없다? 소비자 신뢰 문제' 제하의 기사에 대해 소비자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드립니다"라며 "저희 토다이에서는 SBS뉴스에 보도된 내용 중 2018년 7월 5일부터 지난 8월 9일까지 평촌점 뷔페 라인에 진열되었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의 일부분을 조리하여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합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10여년동안 저희 토다이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이 일을 계기로 토다이에서는 위와 같은 재조리 과정을 전면 중단하고 고객님들의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위생 매뉴얼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토다이 측 사과에도 불구하고 등돌린 소비자의 마음을 다시 잡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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