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13일, 광복 73주년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소공동 지원센터에서 전달했다.

장학금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 1,190여곳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소비자 기부금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모금액을 더한 5천만원에 스타벅스가 회사 기부금을 매칭해 총 1억 원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성과)와 함께 광복회(회장 박유철)가 추천한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원이 지원됐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대학생 여러분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뜻 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독립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흥철 본부장은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지원하는 스타벅스의 나눔은 기업 사회공헌의 귀감”이라고 전했다.

광복회 방병건 의전복지국장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 지원을 받은 학생들 역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째 광복절이 있는 8월, 애국지사의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