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전국 영업현장을 순차 방문한다.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한다”는 지론을 실천하는 것이다.

취임 4주차를 맞은 하 부회장은 9일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찾았다.

강남직영점에서 하 부회장은 “여러분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올 2분기 모바일 순증 가입자가 26만 7000명이나 늘었고,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다니려 한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구상을 마치는 대로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일등 회사는 고객을 감동시킬 때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저와 여러분은 오로지 고객만을 보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에서는 각 부문장 및 임원과 면담하며 업무 현안을 파악했다. 5G 상용화 준비도 직접 챙겼다.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고충과 건의사항도 직접 들었다.

하현회 부회장은 “고객센터는 경영자와 임원이 듣지 못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역할을 한다. 상담사들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