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8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서 한·중 대학생 연합 활동인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진행했다.

(좌)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에 참가한 한·중 대학생들이 저우산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좌)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에 참가한 한·중 대학생들이 저우산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대학생이 모여 각국의 우수한 사회변화 아이디어를 교류해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중국 현지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푸투오구 저우산시에서 진행된 ‘2018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대학생 SUNNY 60여 명과 저우산시 현지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저우산시는 중국 저장성 소재의 항구 도시로, 해양 자원 및 관광 자원이 뛰어나지만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 등 지역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곳이다.

SUNNY는 저우산시에서 해결할 사회문제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업 부재, 지역 내 식수 오염 문제, 저우산시 주민의 주인의식 부족을 선정해 실제로 저우산시의 주민이 수질 오염 정도를 확인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SUNNY는 현지 고등학생에게 사회혁신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사회혁신 프로젝트 전용 툴킷(Tool Kit)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gking) 방법론을 통해 체계적 문제 접근 방식과 해결 방안 수립 과정을 배웠다.
모든 교육 내용은 향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도록 매뉴얼로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국 SUNNY 리더그룹 강샛별 써니는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이 해외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SUNNY 글로벌 캠프는 대학생이 직접 사회문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사회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SUNNY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자발적·주도적으로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캠프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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