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장·슬라임 카페·블록놀이 등…퇴근 후 여가 즐기는 소비자↑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알차게 보내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은 워라벨 확산으로 육아시간을 집보다는 특별한 장소에서 보내려고 한다. 평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하고 놀 수 있을까.

스크린야구장, 슬라임카페, 블록놀이 카페 등 최근 워라벨 문화가 확산되면서 평일저녁 아이와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스크린야구장, 슬라임카페, 블록놀이 카페 등 최근 워라벨 문화가 확산되면서 평일저녁 아이와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생생한 현장감, 스크린야구장
연이은 폭염에 지친 여름,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바깥 외출을 꺼린다.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은 어떨까.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트라이크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쾌적한 공간에서 VR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및 사운드 효과로 마치 야구장에서 실제 야구를 즐기는 듯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트라이크존은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연식구를 제공한다. 실력에 따라 난이도 조절도 가능해 어린아이도 야구를 할 수 있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 골프존의 비전 센서를 기반으로 한 자동 타석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지정된 타석에서 벗어나면 볼이 나오지 않는다. 가족이 많다면 팀대항으로 스크린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야구 스윙 모션 기능을 도입해 타격모습을 모바일앱에 저장하고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스트라이크존 박성민 마케팅 팀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평일 저녁 시간을 활용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며 “실제 야구를 좋아하는 부모들이 자사의 자체적으로 제작된 연식구나 따뜻한 분위기의 매장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아이와 함께 재방문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집에서 못 만든 슬라임은 여기서…슬라임카페
최근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 성인들 사이에서 슬라임, 일명 액체괴물도 뜨고 있다. 형형색색의 끈적거리는 슬라임은 가구 등에 묻을 수 있어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않다.

아이는 액체괴물을 만들고, 부모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슬라임카페 ‘모듈팟’은 국내 대표 슬라임 대표인 ‘슬코’가 입점한 DIY 슬라임 체험 카페다.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모듈팟은 베이스 슬라임부터 슬라임과 섞을 비즈, 스팽글, 글리터는 물론 향기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고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음료와 빵 등이 준비돼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슬라임 카페는 모듈팟 외에도 말랑말랑 슬라임, 릴리데이지, 단잠 슬라임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전 연령층이 사랑하는 블록놀이. 다양한 블록 제품은 물론, 블록을 활용한 클래스 프로그램까지 갖춘 공간이 여기 있다.

누구나 즐기는 블록놀이
‘브릭라이브’는 수천 개 의 레고블록을 갖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고양 코엑스몰, 부산 아난티코브 내에 입점해 있다. ‘브릭라이브’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레고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플레이존과 브릭을 이용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주는 에듀케이션존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브릭라이브’ 에듀케이션은 교육학 전공자, 아동발달 전문가, 아트디렉터, 브릭아티스트의 연구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다. 공간 내 카페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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