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직접고용·신규채용 나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SPL(파리바게뜨 평택공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830여명이 8월 1일부로 본사 정규직이 됐다.

직접 고용된 대상자는 평택공장에서 휴면생시와 커피원두 등 파리바게뜨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인력과 출하·물류·자재 등 직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소속 직원이다.

소속 전환을 통해 직원들은 급여, 복리후생은 기존 본사 직원에 준한다. 협력사 근무 당시, 근속기간, 퇴직연금 등도 모두 승계되며 장기근속포상 및 휴가비 신설, 경조사비 상향 지급 등이 강화된다.

SPC그룹은 2017년 7월부터 그룹 내 협력사 소속의 물류·노무·판매직 직원 2,000명을 본사 소속으로 전환했다. 그해 12월에는 자회사를 설립해 파리바게뜨 가맹점 제조기사 5,300여명을 직접 고용하고 올해 1월 ‘노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SPC삼립 프레쉬푸드팩토리를 설립하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컨세션 사업 운영에 다른 신규 채용 등을 통해 7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신설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직접고용 확대와 신규 채용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라며 “관련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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