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진침대 라돈 사태에 이어 까사미아 메모텍스 토퍼(깔개)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

까사미아 홈페이지 캡쳐
까사미아 홈페이지 캡쳐

까사미아는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고 7월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이를 알렸다. 원안위는 까사미아가 제공한 토퍼 3개, 베개 10개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했다.

원안위는 3개 시료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를 초과하였으며 나머지 10개는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라돈이 검출된 까사미아 깔개는 2011년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된 제품이다. 총 12,395개가 판매됐다.

까사미아는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지난 2011년 (주)우성우레탄이 제조하고 CJ ENM 오쇼핑부문(구, CJ오쇼핑)의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casa on 메모텍스’ 토퍼 1종에서 라돈 성분이 검출돼 해당 상품에 대한 즉각적인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은 7월 31일부터 회수되며, 다른 상품으로 교환 및 환불이 진행된다.

까사미아는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리며, 빠른 후속조치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라돈이 검출된 까사미아 메모텍스 토퍼(깔개)는 퀸 5cm, 퀸 8cm, 킹 8cm며 판매 시기는 2011년 4월부터 10월까지다. 소비자는 케어라벨 뒷면에 있는 제조원을 확인하면 된다.

제조원에 ‘우성우레탄’이라고 표기돼있다면 제품을 교환 또는 환불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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