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많이 구매한 제품은 '이동식 에어컨'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계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고 옥수수가 팝콘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기준 한낮 최고 기온은 38도를 웃돈다.
전기세 걱정을 하는 소비자들이 찾은 대안 중 하나는 소형 냉방가전이다. 소비전력이 낮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위메프는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계절가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전했다.
소형 냉방가전인 이동식 에어컨은 1135%, 냉풍기 253%, 에어컨 164%, 선풍기 135%, 써쿨레이터는 116%로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위메프 맹주민 소형가전팀장은 “계속되는 폭염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비전력이 낮은 소형 냉방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작은 공간 냉방에 적합하고 전기료도 적게 나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며 “습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냉풍기와 실외기가 따로 필요 없는 이동식 에어컨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프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디지털데이’를 진행한다. 계절가전을 포함한 500여개 디지털·가전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은 △삼성/LG 세탁기(34만5000원~) △삼성/LG TV(26만9000원~) △삼성/LG 냉장고(134만5000원~) △삼성/LG 에어컨(124만9000원~) △라피타 IPL(9만9000원) △브라운 면도기 9280CC(20만5000원) △삼성 노트북(48만9000원~) △LG노트북(37만9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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