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광장에 마련된 빗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시는 7월 26일부터 28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빗물놀이터를 개장한다. 어린이 풀장 2개, 워터슬라이트 2개, 탈의실, 휴게시설 등이 구비돼있다. 만 5세 이상 12세 미만, 키 130cm 이하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을 채운 빗물은 서울시청 지하 민물 저류조에 저장된 빗물을 재이용했다. 시는 수질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광장 한 켠에는 물순환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 아리수, 물순환 기계, 연수 샤워기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한 시민은 “물순환 박람회에서 평소에 알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돼 좋았다”면서 “서울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가 더 넓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축제 기간이 길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