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빌’ 선보여...3쿠션 경기 자동 인식·판독, 득점여부 판단

[우먼컨슈머 김성훈 기자] 당구장이 프리미엄 커피숍처럼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휴식처로 진화해가는 가운데 여성 당구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4차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인공지능(AI) 심판이 등장, 원활하게 게임을 운영하면서 당구장이 성인 오락실로서 제2의 도약기를 맞고있다.

프리미엄 당구클럽 벤투스가 세계최초 인공지능(AI) 심판 시스템인 ‘알파빌’을 선보여 당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알파빌’ 은 인공지능 심판 시스템으로 3쿠션 경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판단하여 득점여부를 말해준다. 또한 득점 된 당구 점수를 자동 카운팅 해주며, 이닝의 순서까지 자동으로 넘겨준다.

업계 관계자는 “당구 점수판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던 시점에서는 단순히 점수를 디지털로 표현한 정도였다면, 이번 알파빌은 본질부터 다른 혁신적인 점수판이라 생각한다.” 고 전했다.

이미 벤투스 캐롬클럽 강남구청점에서 시범운영중인 알파빌을 사용해 본 한 당구인은 “점수를 자동으로 카운팅 해주는 것이 신기하다. 일일이 직접 점수를 올리는 일이 없어지면서 당구에만 집중 할수 있게 됐다.

기존 스코어보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알파빌을 이용해 보니 기존 스코어보드 사용이 불편해졌다.” 고 말했다.

당구장 인공지능 심판 시스템 알파빌 사업을 위한 MOU (사진= 벤투스 제공)

벤투스는 인공지능 심판 시스템 알파빌의 사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체인 (주)빌리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벤투스 유재수 대표와 (주)빌리츠의 남용식 대표 외 관련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벤투스 유재수 대표는 “알파빌을 통해 벤투스 캐롬클럽이 계속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복합 당구문화 공간으로 새바람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AI 심판시스템 알파빌은 현재 벤투스 캐롬클럽 강남구청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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