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비의 긍정적인 의미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빗물축제를 개최한다.

7월 26일~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시민들은 △빗물놀이터 △빗물체험 프로그램(6개) △풍수해 체험 △기후시그널 8.5 캠페인 △빗물학교 △빗물영화제 △빗물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빗물놀이터 (사진= 서울시)

축제기간 서울광장에서는 빗물축제와 물순환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는 ‘2018 서울 물환경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빗물놀이터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풀장 2개, 워터슬라이드 2개, 탈의실, 휴게시설 등이 구비돼있다. 빗물놀이터는 만 5세 이상 12세 미만, 키 130cm 이하 입장 가능하다.

시민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 △오감으로 느끼는 빗물 △컬링 인 더 레인 & 빗물축구 △빗물운동회 △물순환 포토존 & 포비 만들기 △개굴카페 △호우비 파티 등 빗물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빗물영화제 (사진= 서울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빗물영화제는 26일, 2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시민들은 빈백 등 이색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6일은 8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플로이’ 시사회가 열리며, 27일에는 ‘비긴어게인’이 상영된다. 사전접수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은 돗자리를 깔고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빗물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은 빗물콘서트가 열린다.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빗물난타 공연, 옐라디, 로맨틱펀치, 헤이즈 등 공연이 이어진다.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명실공히 서울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빗물축제를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깨끗하고 소중한 빗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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