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시설 입소자·보호시설 퇴소하는 청년 대상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캠코(사장 문창용)는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지역사회 일자리 지원 사업’을 위한 사업운영비 3천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캠코는 올해 잠재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 대상자는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미혼모 시설 입소자와 보호시설 퇴소 또는 퇴소예정인 18∼25세 청년이다. 이들에게 진로컨설팅과 직무전문교육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해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된 운영비는 자립의지가 높은 미혼모와 보호시설 청년들의 개인별 희망직무조사 및 진로코칭, 취업컨설팅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한 취업준비교육,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무전문교육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직무교육 이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자와 부산지역 후원기업 간 1:1 멘토-멘티 연계를 통해 직무체험 및 취업준비를 지원한다.

천경미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삶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일자리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따뜻한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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