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협약' 체결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매입확약, 보증 등 사업비의 90%까지 대출해준다.

우리은행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에 소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과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 유대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손종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사회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 및 운영하고 관리하는 임대주택이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토지를 임차해 상가와 임대주택의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상가 수익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변 시세의 80%로 최장 1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토록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적 경제주체에 사업비의 90%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추천하고, 토지임대 등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자인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기금대출을 지원하고, 보증상품 등을 개발해 사업활성화를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로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사회적 경제주체를 위한 금융 지원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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