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 청년리더들이 모였다. '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대학생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2002년부터 매년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프로그램명을 변경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탐방 무대를 확대했다. 그 간 중국, 일본, 몽골 등을 탐방한 학생은 1,600여명에 이른다.

올해는 대학생 78명이 '청춘혁명! 꿈틀거리는 베트남에서 미래로 가는 열쇠를 찾다' 라는 주제로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7박 9일간 베트남 호치민 일대를 탐방하며 베트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게 된다. 프랑스 식민시절의 건축물인 노틀담성당, 중앙우체국, 베트남 전쟁 종식의 상징인 통일궁과 전쟁기념관과 현재 베트남을 알 수 있는 벤탄시장 등을 탐방한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전투가 격렬했던 구찌(Cu Chi), 껀저(Can Gio) 등 유적지도 살펴본다.

베트남 대학생과의 현지 교류는 물론, 낙후농촌지역인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짓기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대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소망이 담긴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교보생명은 대장정 후,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