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소중히 길어 올린 365개의 글귀들을 모아 사랑, 상처, 허락의 큰 줄기로 묶어냈다고 22일 밝혔다.
 
공지영의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은 25년 공지영 문학 인생의 역사이자 함께해온 독자들에게 바치는 299분 24초간의 감사의 글이자 하루에 하나씩 1년을 두고 곱씹을 위무의 언어들로서 저자가 그간 인생의 의미와 사랑의 길, 작가로서의 소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공지영은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가슴에 손톱으로 긁는 것처럼 붉은 상처자국이 주욱주욱 그어질 것같이 아픈, 그러면 안 되지만 잃어버리고만 삶의 이면(裏面)을 일깨워주는 그러나 결국은 사랑이고 믿음이고 희망인 그런 소설을 쓰고자 했던 25년간의 문학 인생을 결산한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공지영의 앤솔로지 오디오북은 종이책과 동시에 출시해 이를 기념한 행사 기간 중(2012년 10월 23일~11월 18일)오디오북을 구매하시는 고객에게 종이책, 자전거를 증정하고 입소문을 내 주시는 분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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