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BMW, 아우디, 포르쉐, 두카티 등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사진= 국토교통부)
(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 유입으로 인해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는 7월 1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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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A4 40(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돼 막힐 경우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는 7월 20일부터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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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911 GT3 RS 54대는 조향 시 앞바퀴가 장착된 차체 부분인 휠 하우징 라이너와 앞바퀴와 간격이 적정하지 않아 차체와 앞바퀴 사이에 불규칙한 접촉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앞바퀴가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포르쉐코리아(주) 서비스센터는 7월 23일부터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사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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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Supersport S 등 2개 이륜차종 63대는 연료탱크 및 에어박스 드레인 호스와 배기관과 접촉에 의해 화재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7월 19일부터 (유)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는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안내받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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