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이랜드그룹 임직원들이 이색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저소득층 위기가정을 도왔다.

러브업 캠페인 '사랑의 온도계'(사진=이랜드그룹 제공)
러브업 캠페인 '사랑의 온도계'(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의 러브업 캠페인은 직원이 음료 가격에 500원을 추가하면 카페는 사이즈업을 제공하고 추가 금액은 자동 기부되는 방식의 참여형 기부 행사다. 2개월간 200만원이 모였으며 이랜드재단의 두배 매칭한 금액을 더해 총 800만원이 됐다.

이랜드재단은 사각지대 지원기관을 통해 심장좌우바뀜증을 앓고 있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신생아 ‘안자’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다자녀 가정 ‘사랑이네’에게 수술비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각각 제공했다. 기부 결과는 직원들에게 알린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가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며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도 나눔의 기쁨을 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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