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퓨처나인’ 2기 오리엔테이션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박상원 ‘스마트스터디’ 매니저(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퓨처나인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퓨처나인’ 2기 오리엔테이션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박상원 ‘스마트스터디’ 매니저(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퓨처나인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스터디’는 ‘혁신형’ 부문에 고시원/원룸텔 입주 중개 플랫폼을 가진 ‘네오플랫’ ,공연 티켓 발행/판매 플랫폼을 보유한 ‘알제이코리아’, 여성 위생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선 보인 ‘씽즈’ 등 3개 업체가 선발됐다.

이들 업체는 최소 5천만원 이상의 초기 투자(Seed Funding)와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로아인벤션랩’의 집중 엑셀러레이팅이 지원된다.

‘협업형’은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 영유아 콘텐츠 제작), ‘오스퀘어’(인테리어 매거진 제공 및 소품 판매, ‘튜터링’(원어민 강사 연결 외국어 교육 서비스), ‘트라이월드홀딩스’(제조사 보증 종료 차량 연장 보증 서비스), ‘트립비토즈’(호텔 예약/추천 서비스), ‘ab180’(온/오프라인 기반 행동 데이터 분석 서비스), ‘OWiN’(차량 위치 기반 결제 서비스)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KB국민카드는 협업형 스타트업에게 빅데이터와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업체별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8월 KB국민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겸한 ‘쇼케이스(Show Case)’를 통해 공동 사업 모델과 전략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11월에는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해 공동 사업화 실적과 프로그램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에 비해 참가 신청이 두 배 가량 늘었다”며 “제안된 공동화 사업 모델과 보유한 혁신 기술들이 우수해 예정보다 4개 업체가 많은 총 10개 스타트업을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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