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KT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정, 아파트에 이어 호텔에서도 소비자를 만난다.

AI호텔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KT)
AI호텔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KT)

KT와 KT에스테이트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첫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가지니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7월 3일 개관했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KT와 KT그룹사는 소비자에게 기존 호텔의 안락함은 물론 혁신적인 ICT를 통해 이용자에게 AI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호텔 이용자는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을 할 수 있다. TV 제어 및 음악감상을 가능하다.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할 수 있는 컨시어지 기능도 제공된다. 외국인 증가에 따라 영어는 물론 외국어를 확장하고 콘텐츠도 보강한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내년 중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 호텔을, 2021년 6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를, 2022년 4월, 명동에 메리어트 브랜드로 ICT 기술이 접목된 호텔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KT에스테이트 최일성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세계 어떤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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