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6일 개막...65개 지자체 참가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가 6일 서울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됐다. 박람회는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65개 지자체와 12개 유관기관·단체가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는  ‘귀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과 여성,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등의 주제에 초점을 두었다.
 
박람회에서는 귀농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젊은 청년과 여성들의 귀농 및 창농 등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다. 귀농컨퍼런스는 온라인 접수를 못한 경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청년창농관‘에서는 귀농 청년 창농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창농 성공사례 소개 및 멘토링과 상담 등을 진행하며,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창업보육사업 소개와 스마트팜 창업 상담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관‘에서는 지자체별로 특색있는 지원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자체 귀농담당자와 귀농선배들을 직접 만나서 상담할 수 있다. 
 
다음은 귀농·귀촌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농자들의 성공사례이다. 
 
영국 유학 후 무역 컨설턴트로 일하던 노규석씨는 농업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경남 합천군에서 초기 스마트팜 모델로 파프리카·토마토·오이를 재배하던 아버지(노영환, 68)의 뒤를 잇기 위해 2016년도에 귀농했다. 귀농 후 노후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규모를 2배로 확장하여 지난해 매출 13억원(전년대비 20%↑)을 달성했다. 

충남 예산군의 여성청년 창업농인 정유경 대표는 화훼 스마트팜 농장을 운영하며 해외 로열티 경감을 위해 직접 실증실험(금빛볼, 금방울) 후 국산품종으로 전환이 가능토록하고, 스마트폰으로 조작가능한 자동 적정 온습도 유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팜 분야의 선도 농업인이다.
 
민간기업에서 교육업무를 담당하던 이성연씨는 전북 무주에서 환경친화적인 농촌 환경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고 귀농을 결심했다. 2016년 귀농후 도시 커리어우먼 5인방이 함께 뭉쳐 수제 공예품 등을 만들고 현지 농산물 플리마켓 등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직 유치원 교사인 이소희 씨는 2015년 귀농하여 경북 문경시에서 오미자 재배·판매와 체험관광 및 팜스테이까지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입시학원을 경영하다 귀농한 고광자씨는 전북 고창군에서 여성 농업인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 여행상품을 개발,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청년들의 좌충우돌 창농 스토리도 만날 수 있다. 
 
청년농부협동조합 우주혁씨는 서울에서 웹 디자인 회사를 다니다가 강원 원주시로 귀농 후 인터넷 중심 마케팅을 통해 2030세대 공략, 농산물 판매 연매출 3억원을 달성한 8년차 청년 귀농 대표주자다.

은아목장 김지은씨는 경기 여주시에서 프랑스 파티쉐르 디플로마르 수료 경험을 살려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발전시켜 연매출 8억원을 창출한 여성 승계농이다.

해남평화농원 장평화씨는 연예기획사 대표 출신으로 전남 해남군에서 절임배추 상품으로 연매출 15억 기업을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귀농인이다.

청년귀농 장기교육 참여 김은호씨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가공.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 농업도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을 확인하고자 귀농을 결심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귀농·귀촌 및 청년창농과 관련된 다양한 정부의 정책과 지원 등에 대한 종합 정보와 일괄 상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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